<쿤의 들려주는 과학 혁명의 구조이야기> 를 읽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이 얇은 책 하나로 얼만큼 사고를 확장할 수 있을까요?
과학을 배우는데 과학사가 왜 중요할까요?

원문글에서 확인해보세요^^
링크 : https://blog.naver.com/kem1106/221295738185

<본문중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책을 읽는 목적부터 생각해봐야합니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에 있는 지식을 단순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과학지식도서로 수업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지식을 많이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질문을 찾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책에 있는 사실들을 암기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다음 질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고대 역학을 읽으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그 속에서 이런 질문들을 던지는거죠.

가령 왜 하필이면 원운동이었을까? 고대 사람들에게 원은 어떤 의미였을까?

이런 궁금증이 호기심으로,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호기심이 생긴 아이들은 원에 대해 찾아보고, 그 역사를 공부하고 원에 관한 소논문을 쓸 수도 있겠죠.

결국 책을 통해, 질문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지식 체계를 완성해갑니다.